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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세계]/소셜미디어

당신의 트위터 사생활이 궁금하다! MentionMap

by 지평(地平) 2010. 2. 7.


최근에 트위터를 하다가 재밌는 트위터 API 활용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Mentionmap 이라는 Web app인데, 트위터 ID를 넣으면, 그 ID의 주인이 주고 받은 menition을 분석해서 mention을 주고 받은 사람들 간의 네트워크 연결 map을 그려줍니다.





초기 화면입니다. username에 Twiiter ID를 입력하고 Start 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mention을 분석, map을 그려줍니다.

트위터 제 ID를 넣고 동작시켜 봤습니다.


제가 mention을 주고 받는 사람들의 ID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photodang 같은 헤쉬태크도 분석에 포함되기 때문에 트위터에서의 현재 제 관심분야가 사진이라는 것도 나오네요.

분석된 map에서 하나의 node를 선택하면 그 node를 시작점으로 새로운 map을 다시 그려줍니다.

예들 들어 #photodang 부분을 다시 클릭하면, #photodang 헤쉬태그를 쓴 사람들의 map이 다시 그려집니다.


#photodang 을 mention에 포함시킨 횟수가 연결선의 굵기로 나타나고, 마우스 포인트를 #photodang 위에 위치시키면 숫자로도 표시되기 때문에 누가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일반 mention은 누구나에게 공개되는 트위터 서비스의 특성 상, 이 mentionmap app을 이용하면 트위터 사용자라면 어느
누구든지 그 사람의 트위터 내에서의 네트워크, 관심사 분석이 가능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신세경 양의 mention을 분석해 볼까요?

연결선이 가늘고, 뻗어 있는 선의 가지 수가 적은 것으로 볼 때, 신세경 양은 아직 트위터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군요.



재밌고 놀라운 서비스이지만, 트위터라는 가상 공간에서의 개인의 사생활을 한 번의 클릭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간은 무서움까지 느끼게 해주는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트위터에서 개인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google과 같은 검색 엔진과 결합될 때 찾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엄청날 수 있기 때문에, mentionmap보다 더 정교한 web app이 개발되어 개인의 인터넷 상에서의 정보가 국가나 특정 집단에 의해 수집, 관리 악용된다면 무서운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점점 더 발전/확장하고 있는 현상황에서 네트워크 상에서의 정보 공개와 사생활 보호의 조화에 대해 웹 서비스 개발자나 사용자 모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MentionMap 을 써보시려면 여기로 --> http://apps.asterisq.com/mention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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