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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16

왜 적어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저는 노트를 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수첩을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트에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죠. 초등학교 이후로는 일기를 쓴 적도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2012년 9월 3일부터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동안 3권의 노트를 썼습니다. 노트 즐겨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쓴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문득 2년 동안 나는 노트에 어떤 것들을 적었나?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중에 노트에 쓴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쓰려면 내용의 색인도 필요할 것 같았지요. 그래서 노트 색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쓴 노트를 처음부터 한 페이지씩 넘기며 어떤 내용들을 썼는지 구글드라이브 스프레드쉬트에 적어 보았습니다. 2년 동안 작성한 노트, 통계를 내.. 2014. 9. 29.
구글 킵, 디지털 메모앱에서 아날로그의 손맛을 느끼다 디지털 메모로는 할 수 없는 것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되면서 메모할 때 수첩 대신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하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별도로 수첩이나 다이어리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꺼내서 앱을 실행시키면 되니까요.디지털 메모앱을 써보면 장점이 많습니다.웹페이지 내용을 스크랩하고, Copy&paste로 장문의 글도 쉽게 옮길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검색이 용이한 것이 디지털 메모의 큰 장점입니다.그렇지만 디지털 메모가 기존의 아날로그식 수첩 메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첩을 좌라락~ 빠르게 넘겨가면서 훓어보는 것.종이로 된 수첩에서는 아주 당연한 거지만, 디지털 메모앱으로는 이걸 따라하기가 힘듭니다.수첩을 빠르게 넘겨가면서 보는게 왜 필요하냐?이렇게 수첩을 넘겨가면서 보다 보면 내.. 2014. 5. 26.
다윈의 노트에서 찾은 창의성의 비밀 현대의 과학적 세계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과학자를 꼽는다면 아이작 뉴턴과 함께 찰스 다윈일 겁니다. 찰스 다윈의 ‘진화론(자연선택 이론)’은 당시 지배적이었던 창조설, 즉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신(神)의 뜻에 의해 창조되고 지배된다는 신 중심주의 학설을 뒤집고 과학의 물질적 우주관이 지배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가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었죠. 과학적 물질주의가 문명의 지배적 패러다임이 된 것은 19세기 중반 영국의 박물학자인 찰스 다윈이 무대에 등장한 이후였다. 브루스 립튼, 스티브 베어맨 p.134 다윈은 '자연선택 이론'이외에도 산호초의 생성 원리를 밝혀내는 등 여러 방면에서 독창적인 발견을 많이 하였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2.. 2013. 4. 2.
메모는 왜 해야하는가? - 생각정리 세미나 2차 : 생각과 시간 생각정리 세미나 2차 (2012/11/24) 강의 중 4번째 세션 '생각과 시간'을 제가 노트에 메모한 내용과 이상혁님이 공개해주신 슬라이드를 바탕으로 요약해 봅니다. (전체 내용의 요약이 아닌 제가 인상깊게 들은 부분들만 요약하였습니다.) '메모는 왜 해야 하는가?' 이 날 강의는 '메모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메모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히 기억의 보조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셨죠. 메모는 단순히 기억의 보조도구로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로 '생각 정리'를 위한 첫 단계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메모를 해서 모은 자료를 분류, 정리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정리를 통해 자기만의 '판단'을 내리는 것, 이것을 위해 메모가 필요합니다. 인.. 2013. 1. 28.